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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비방일색 선거 공보물, 낯뜨겁고 군민 정서에 악영향 우려

조혜형 | 기사입력 2024/04/01 [09:24]

[발행인 칼럼] 비방일색 선거 공보물, 낯뜨겁고 군민 정서에 악영향 우려

조혜형 | 입력 : 2024/04/01 [09:24]

▲ 조혜형 연천신문 발행인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22대 총선을 10일 정도 앞두고 특정 후보가 막가파식 비방으로 일관된 최악의 선거를 펼치면서 유권자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기면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몰고 가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존재 가치가 있다, 즉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과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공약을 제시하고 선택을 받아야지, 무조건 상대 후보의 실수 등을 비방하는 전략으로 일관하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와 민주당 남병근 후보의 선거공보물과 현수막 내용을 살펴본 주민들은 김성원 후보는 꼼꼼한 공약을 제시하고 선거를 치르는데, 남병근 후보는 상대를 비방하는 네거티브로 선거를 하는 것 같다고 한다.

 

민주주의의 꽃이요, 축제인 선거에서 남병근 후보가 정책선거보다 상대방의 실언을 빌미로 각종 비방적 공보물을 뿌리는 행태는 미래세대의 희망, 우리 청소년들이 느낄 정서적 피해 및 정치혐오의 악영향을 끼칠 심각한 우려도 존재하는 것이다.

 

남병근 후보의 네거티브에 대하여 김성원 후보 측은 수해관련 실언을 진심으로 사과드렸으며, 국회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정활동과 지역을 위한 성과, 그리고 3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성원 후보 측은 상대방의 약점을 몰라서가 아니라며 남병근 후보의 자녀 혼사 예식장에 갑질한 것” “허위사실 유포죄로 주민들이 검찰 고소” “은통산단에 매립장을 만들자등의 치명적인 약점을 알면서도, 선거의 품위를 지키려고 참고 있다고 하였다,

 

남병근 후보, 이재명 대표 패륜 망언에 사퇴 요청이 먼저다

필자는 남병근 후보가 상대방의 실언을 비방하려면 먼저 본인의 각종 문제를 사과하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패륜적인 형수 욕설, 우리 김정은 위원장, 선대 업적, 2찍 등의 끝없는 망언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먼저 요구해야 한다고 본다.

 

바람직한 선거는 상대편 후보자의 능력, 자질, 정책, 주요 현안에 대한 이슈 등을 분석하여 자신의 비교우위를 통해 선택받아야 하며 이때 유권자는 어느 후보가 연천의 발전을 위하여 기여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을 것이다.

 

자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어야 한다.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발전 공약은 소홀하고 남병근 후보가 상대방을 향한 비방으로 일관한다면 선거는 결코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선택을 받을수가 없는 것이다.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 남병근 후보의 반론을 듣고자 수차례 전화와 문자로 보냈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답변을 회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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