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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선거는 님비와 거짓이 아닌 정직한 공약으로 선택받아야

박금채 | 기사입력 2024/03/26 [10:36]

[기자수첩]선거는 님비와 거짓이 아닌 정직한 공약으로 선택받아야

박금채 | 입력 : 2024/03/26 [10:36]

[연천신문=박금채 기자]   본지는 연천군 주민들이 찬성과 반대로 양분되어 있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현안으로 부각 된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문제에 대해 민주당 남병근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의 공약과 입장을 살펴보고 연천지역 유권자들의 소리를 전달하려한다.

 

 

먼저 민주당 남병근 후보는 “고능리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시키겠다” “지역발전에 필요한 폐기물매립장은 은통산단에 만들어야 한다”라는 내용을 공약으로는 내걸었고 이런 사실이 국내 유수의 언론사 등에서 수차례 보도하였다.

 

폐기물매립장을 은통산단에 만들자는 남병근 후보의 황당한 공약에 주민들은 님비를 조장하고 주민갈등을 조장해서 선거에 악용하려 한다면서 당장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고 싶다며 분노를 느낀다고 한다.

 

특히 주민들은 고능리 깊은 산속에 있어 눈에 띄지않는 곳의 매립장도 달갑지 않은데, 사방이 탁 트인 평야에다 바로 앞에 대규모 아파트가 있고, 동네 한복판인 은통산단에 매립장을 만들자고 공약한 민주당 남병근 후보가 과연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고 한다.

 

“고능리 폐기물매립장 백지화를 시키겠다”는 남병근 후보의 공약에 대해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는 국회의원이 무슨 자격으로 정부 사업도 아닌 민간사업을 무효화를 시키는 갑질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행정 농단한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을 소리라고 냉소를 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는 고능리 폐기물매립장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폐기물매립장을 찬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민, 기업, 단체등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지역발전 부분도 연관돼있는 문제라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는 뜻을 관계자를 통해 전해왔다.

 

또한 김성원 후보는 은통산단에 폐기물매립장 설치는 아예 말도 안 된다고 하며 남병근 후보가 연천지역 실정을 전혀 모르니까 그런다면서, 눈뜨고 사는 연천 사람이라면 남병근 후보의 엉터리 공약에 동의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반문하였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그동안 연천에서 치러진 역대 선거는 정책을 놓고 경쟁하며 승·패를 다퉜지 남을 헐뜯는 선거를 한 적이 없다는데 불행하게도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를 앞세우는 후보로 인해 유권자의 짜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총선의 목전에서 지역을 위해 겸손하게 공부하는 리더의 품격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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