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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다!

-연천소방서 소방과학유물 수총기(완용펌프) 키트 등 3종 개발완료

박금채 | 기사입력 2024/04/26 [11:24]

소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다!

-연천소방서 소방과학유물 수총기(완용펌프) 키트 등 3종 개발완료

박금채 | 입력 : 2024/04/26 [11:24]

[연천신문=박금채 기자]    연천소방서(서장 홍의선)는 최근 소방과학유물 조립키트 3종 시리즈인 ‘수총기(완용펌프)’, ‘리어카소방차’, ‘증기소방펌프’ 조립키트를 ㈜새움아트 업체와 협업하여 개발을 완료하였다.

 

올해 1월 소방차의 원조격인 ‘수총기(완용펌프)’ 조립키트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소방과학유물을 조립키트로 복원하여, 소방역사와 문화에 대한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홍보하고자 개발이 시작되었다.

 

또한, 이러한 소방과학유물 조립키트는 구매 시 ‘따뜻한 동행 경기119’이라는 기부 운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난 2월 경기 사랑의열매와, 연천소방서 그리고 ㈜새움아트는 조립키트 판매금의 11.9%를 화재피해가구 및 취약계층이 기부가 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로써 소방과학유물 키트는 소방문화와 역사에 대한 홍보 뿐만아니라, 화재피해

가구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수총기(완용펌프) 조립키트       ▲리어카소방차 조립키트                ▲증기소방펌프 조립키트

 

- 허원선생의 ‘수총기(水銃器)’

 

‘소방즉통’ 또는 ‘완용펌프’라고도 불리며, 현대 소방차의 원조 격인 ‘수총기(水銃器)’는 허원선생께서 중국(청)에서 우리나라에 도입하였다. 도입 300주년을 기념하여, 연천소방서에서는 기존 수총기 조립키트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역동성을 강조하여 실제 작동되는 방식으로 유사 구현이 가능하도록 개선형 키트를 개발하였다.

 

- 한국전쟁 이후 사용 된 ‘리어카 소방차’

 

한국전쟁 이후 소방장비가 전무한 상황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지키기위해 빛나는 아이디어와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만든 결과물로이다. 재난 극복을 위한 소방관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리어카 소방차는 큰 의미가 있다.

 


- 소방차 개발의 시초 ‘증기소방펌프’

 

증기소방펌프는 18c 서양에서 발명되어,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도입되었다. 펌프의 중량으로 인해 주로 말이 끌었다. 소방호스에 압력을 가해 물을 뿜어 올리며 약 30m 높이까지 방수가 가능했다. 물줄기를 더 높이, 강하게 방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증기펌프 도입은 엔진방식의 최초 소방기계로, 이후 가솔린 펌프와 소방차 개발로 이어지는 시초가 되었다.

 


또한, 연천소방서에서는 오는 5월 3일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시 ‘제1회 소방과학유물(수총기) 만들기 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포함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방역사에 대해 홍보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기며 기부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홍의선 서장은 “이번에 개발한 수총기(완용펌프) 조립키트 등 3종을 통해, 소방문화유산 보존관리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소방의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선배들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공유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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