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신문=박금채 기자] 연천군 도서관은 지난 18일, 연천군 독서홍보대사 김을호 교수와 함께하는 ‘다달이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연천군도서관 특화 인문학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전문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첫 번째 다달이 인문학은 「독서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3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특강에서 김을호 교수는 “독서는 취미가 아니며, 생존 독서, 몰입 독서, 의식(목적) 독서”임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질문의 중요성과 독서가 행동으로 연결되어야 함을 주장하며 다양한 예화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식인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법을 잘 하는 사람으로 말하기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을호 교수가 직접 개발한 ‘1131(닐닐쌈일)’법칙을 통해 패턴에 따라 말하고 글쓰기를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그 방법은 첫째 질문을 따라하고, 둘째 나의 생각을 말하고, 셋째 이유를 3가지로 말하고, 마지막으로 결론을 말하는 것으로 면접이나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강의가 쉽고 재미있었고, 막연히 독서를 하면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계속될 인문학 강의가 더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군민들이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인문학을 일상에서 접하고, 깊이 있는 인문학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yc-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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