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신문=박금채 기자] 9월 12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김덕현 군수와 19명의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들(위원장 허정식)은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착수보고회와 더불어 건립추진 사항 및 방향 설정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2023년 6월 연천군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고 9월 종합장사시설 설치후보지 공개모집을 거쳐 신서면 답곡리 산 186번지 일원(부지 12,000~150,000㎡)에 화장로,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 등을 건설하기로 예정된 상태이다.
지난 2024년 8월 14일 제8차 연천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 회의에서는 위원들은 1안(연천군과 인근지자체가 공동사업으로 추진)과 2안(연천군 단독사업으로 추진)과 3안(민간투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장사시설 건립추진 출발 당시에 공표했던 1안 공동형(광역화장장)으로 장사시설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확고히 말하면서 당초 양주시와 함께 장사시설 유치 경쟁에서 결국 광역화장장 유치는 양주시에게 돌아갔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였다.
김 군수는 양주보다 1년 늦게 출발하였지만 인근 시군이 양주의 화장장보다 연천의 화장장에 올 수 밖에 없는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양주의 접근성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반드시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근 지자체에게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연천의 광활한 부지와 자연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단순한 화장장 시설을 넘어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수목장, 자연 장지와 같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킬링 포인트가 있다면 연천광역화장장은 반드시 성공의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제는 '화장도 복지'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더 이상 연천 군민이 자유롭지 못한 시간에 먼 거리로 불편을 감수하며 장사를 치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생애 첫 순간 요람에서 모두의 축복 속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했듯이 마지막 순간인 죽음의 길도 가장 고귀하게 보내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들은 양주시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 모색과 더불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면서 연천이 2번이나 기회를 놓쳤던 아픔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 전략을 구축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yc-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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