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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논두렁에 부은 가축액비에 왜 물고기는 다죽었을까?

박금채 | 기사입력 2023/03/16 [15:42]

[속보] 논두렁에 부은 가축액비에 왜 물고기는 다죽었을까?

박금채 | 입력 : 2023/03/16 [15:42]

[연천신문=박금채 기자]  3월 15일(수) 저녁 6시경부터, 왕징면 북삼리 751번지 일대에 심한 악취가 진동하였다. 놀란 동네주민들은 가축액비가 논두렁에 뿌려진 현장을 목격하였고, 설상가상으로 논둑과 이어진 소하천에는 죽은 물고기가 여기저기 둥둥 떠있어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인근 주민 A씨의 말에 따르면 허물어진 논두렁을 메꾸지 않은 상태에서 가축액비를 쏟아부었고 흘러넘친 가축액비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하천의 물고기가 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논을 기름지게 해준다고 허가받고 뿌린 순수한 가축액비라면 짧은 순간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화학약품이 첨가된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3월 16일(목) 새벽과 오후 3시경, 농지경작인 B씨와 관련업체는 둥둥 떠 있는 죽은 물고기들을 여러차례 수거해가며  하천에 유입된 가축액비가 소량이고 사소한 실수라고 변명을 하였다고 A씨는 전하였다.

 

현재 담당공무원들은 하천에 유입된 가축액비가 도심지에서 유입된 화학약품이 섞인 오염폐하수인지를 검사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시료채취를 한 상태이다.

 

관계 공무원은 가축액비 살포과정에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서 시료채취 후 검사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일 정도 소요되며 검사결과에 따라 합당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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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나이 2023/03/17 [13:13] 수정 | 삭제
  • 연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이 작년에증설공사 준공을 해는데 실제 가동율이 50%라 큰문제가있는데 군의원이나 공무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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